광주 주요 교차로 밝아진다 돌고개 등 10곳 LED 바닥조명 설치 박선강 기자

2023년 03월 16일(목) 20:05

광주시가 어두운 교차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에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가로등 지주가 도시 미관을 해치면서 사각지대를 발생시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광등기구(LED) 바닥 조명을 설치키로 했다.

기존 교통감시카메라(CCTV) 지주에 투광등기구(LED)를 부착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빛을 쏘이는 방식이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교통사고를 점차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기존 교통감시카메라 설치 장소를 토대로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돌고개 ▲대성초교 ▲용산IC ▲월드컵경기장 ▲시청 제2청사 ▲양산지구 ▲연제 ▲광주공항 ▲신덕▲용전교차로 등 10곳에 6월말까지 투광등기구(LED)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7천500여건의 교통사고 중 50%(3천815건)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