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운 36대 한국사진작가協 광주시지회장, 22일 취임 “시대 부응하는 광주사협의 파수꾼 되겠다” 화합 한마당 행사·무료 사진강좌 등 동아리 활성화 모색 화합·소통으로 신뢰 구축…공정을 가치로 혁신 이룰 것 김영근 기자

2023년 03월 19일(일) 19:52

“화합과 소통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불합리한 제도 개선, 예산의 합리적 관리, 회원들의 권익 증진 등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녕하는 광주사진작가협회의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지난 2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이하 광주사협) 제36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재운(62) 신임 지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송 지회장은 “명예로운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지만, 이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만이 비로소 그 영광이 아니겠느냐”며 “존중받고 인정받는 광주사협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접 뛰고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일꾼으로서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광주사단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회장은 ‘공정을 가치로 혁신’을 이루겠다는 중요과제 추진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 과제로 ▲회원을 최우선한 애로 해결 ▲투명성으로 재정 안정화 ▲화합·소통으로 신뢰 구축 ▲창조적 콘텐츠로 가득한 사협 조성 ▲사진인을 위한 사진축제 창설 ▲다양한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회원들에게 이익되는 합리와 실리 추구 등을 제시했다.

송 지회장은 “회원 개인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건실한 발전 방안을 모색·고민하겠다”며 “친목 도모를 위해 봄·가을 화합한마당 행사 개최, 분기별 카메라 제조사 초청 강연회 및 무료 사진강좌 등 다양한 채널로 살맛나는 광주사협으로 거듭 나겠다”고 역설했다.

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회비와 사단합동전 참가비 인하, 심사위원 위촉 심의기구 설치 등 모든 일을 공정·투명하게 처리하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인 송 지회장은 광주대학교 사진학과 대학원 과정을 밟은 정통 사진가로 현재 동 대학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지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평소 봉사신념이 몸에 배어있는 송 지회장은 화려한 이력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등 각 지자체와 기관으로부터 표창 등을 수상했다.

더불어 왕성한 창작활동은 물론,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의 중책도 맡고 있다. 서울과 광주에서 초대개인전 4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광주사진대전·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시·전남도미술대전 등 수많은 전국 단위 사진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특히 사진교육지도자·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심사 자격증, 드론교육지도사 2급, 저작권관리사 1급 자격을 갖고 있는 등 꾸준히 후진들을 지도·양성하고 있다.

송 지회장은 끝으로 “공정·투명이란 덕목을 가치로 삼아 신뢰를 구축하고 사진이란 매개체를 통해 화합과 사랑받는 광주사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오는 22일 오후 5시 서구 농성동 광주예술인총연합회에서 간소하게 치러지며 임기는 4년이다.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