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본격화 디자인진흥원, 내달 4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양시원 기자

2023년 03월 19일(일) 20:03

㈜벤텍프런티어의 ‘광촉매 공기살균기(KOKKOS·위)’와 ㈜엘스아이 ‘가스타이머콕’ 제품 이미지.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지역 제조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2023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4월4일까지 신규 디자인 개발 지원과제에 참여할 지역 제조기업 및 디자인 전문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기업을 선정,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과 협업해 제품 디자인 개발 및 양산화부터 글로벌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사업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바이러스 제거 광촉매 벽걸이형 공기살균장치 디자인 개발’(㈜벤텍프런티어) 등 총 20건의 디자인개발 및 제품 양산화를 지원했다.

벤텍프런티어의 공기살균장치는 제품 디자인개발부터 양산화, 글로벌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미국 ‘CES2023’ 전시에서 1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진흥원은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에서 양산화·마케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우수 제품의 시장창출 및 기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 분야는 ▲제조기업 우수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신규 디자인 개발 지원’ ▲창업기업 지역 정착화를 위한 ‘창업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개발된 디자인 제품 양산화 지원 등이다.

신규 디자인 개발 지원 분야는 광주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으로 제조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디자인 개발 후 양산화를 전제로 참여할 수 있다.

창업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과제는 창업 7년 이내의 제조기업 및 디자인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거쳐 신규 디자인 개발 지원 분야 최대 3천800만원, 창업기업 디자인 개발 분야 최대 2천500만원의 디자인 개발 및 목업 제작비 등을 각각 지원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www.rdcdp.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