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접수행 용역지원 연구모임 개선 市, 정책활용 제고·예산 절감 효과 박선강 기자

2023년 03월 19일(일) 20:19

광주시는 19일 “공무원이 자체적으로 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직자 연구모임 운영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조직 내 자발적 학습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공무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활용, 시정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20여개 팀을 선정해 공직자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연구결과물의 정책 활용을 높이고 기존 외부 위탁으로 수행했던 용역을 연구모임을 통해 공무원이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는 용역과제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직접 수행 가능한 과제로 각종 법정계획 수립 또는 자체 추진이 가능한 학술용역 과제 등 정책 실효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이를 위해 연구활동비 지원금액을 기존 과제당 최대 500만원까지 상향한다.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시상금을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해 연구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연구모임의 운영 내실화와 결과물의 정책 활용도 제고, 용역 직접수행에 따른 예산 절감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