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부총장 신설 등 조직 개편 연구·교학·여수 3부총장 체제…글로벌대외협력처 신설 김다이 기자

2023년 03월 20일(월) 20:10

전남대학교가 연구부총장직과 글로벌대외협력처를 신설하는 등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남대학교는 20일 연구부총장에 민정준 전 연구처장(의학과)을, 연구처장에 하준석 교수(화학공학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대외협력본부와 국제협력본부를 하나로 통합해 신설한 글로벌대외협력처장에 국민석 전 대외협력본부장(치의학과)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교육청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학 본부에 교육협력관실을 신설하고, 정보전산원은 정보화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김은일 광주부총장은 교학부총장으로, 박복재 여수캠퍼스 부총장은 여수부총장으로 각각 바뀐 직제에 유임됐다.

이로써 전남대는 3부총장 체제 속에서 교육의 내실을 더 한층 다지면서 연구부총장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연구환경 조성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또 글로벌대외협력처를 통해 대외협력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 속에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협력실을 통해 지역 교육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대는 정보전산원을 본부 조직인 정보화 본부로 편제해 미래를 선도하는 정보통합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