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급발진 의심’ 766건…인정 ‘0건’

허영 의원 “민관합동조사 필요”

오복 기자
2023년 03월 23일(목) 21:09

최근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를 잃은 할머니가 형사입건되면서 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3년간 급발진 의심사고가 총 766건 발생했지만,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의 급발진 의심 사고는 766건이다.

제조사별 누적 건수로 살펴보면 현대차 제작 차량이 3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 119건, 르노 102건, 한국 GM 49건, 쌍용차 46건, BMW 32건, 벤츠 22건, 토요타 17건 등의 순이었다.

허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해당 사고를 계기로 급발진 사고 대응체계의 근본적인 개선과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민관합동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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