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 완공…9월 개관 남구, 물품 구매 등 내부 단장 후 7월부터 시범 운영 주성학 기자

2023년 03월 26일(일) 20:03

광주 남구가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건립 중인 효천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착공 1년3개월여 만에 완공돼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남구는 26일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인 효천어울림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효천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가 마무리됐다”며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도서관 비품 및 도서 비치, 생활문화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 내부 단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터는 관내 생활 SOC 복합화 시설로, 사업비 91억4천5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617㎡ 규모의 지상 4층으로 조성됐다.

건물 곳곳에 커다란 유리창을 배치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남구는 주민들의 복합문화 공간임을 감안해 건축 설계 과정에서부터 이용자 편의를 적극 반영,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와 어르신 등을 위해 지상 1층에 생활문화센터를 배치하고 2층부터 4층까지는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 도서관으로 조성했다.

남구는 오는 6월 말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조속히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시범적으로 시설을 운영한 뒤 9월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효천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는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내부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주민 모두가 편안한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