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프레오픈 3만명 ‘북새통’ 60만평 규모 새로운 모습에 관심↑…내달 1일 개막 기대 높아져 김현지 기자

2023년 03월 26일(일) 20:03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프레오픈 행사에 약 3만여명이 몰리며 박람회 성공 개최의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사진>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특별 체험권’을 지닌 약 3만명에게 박람회장을 사전 관람할 수 있는 프레오픈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체험권’ 예매는 지난 15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예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만매가 완판되는 등 박람회 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프레오픈 당일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른 시간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오전 10시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입장했다.

박람회장을 본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기대 이상”이라며 정원이 확 바뀌었다는 반응이었다.

또 도심의 답답함을 털어버릴 드넓은 잔디와 탁 트인 시야에 펼쳐지는 톤&톤의 아름다운 화훼 연출은 관람객들을 한눈에 사로잡으며 국가정원 최고의 공간 연출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주·야간 최고의 포토 스팟 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든스테이존과 시원한 물길을 가르며 봄꽃의 대명사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정원드림호 체험은 시작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됐다.

이 중 가든스테이 사전 체험객은 “60만평의 정원에서 만찬과 함께 즐기는 하룻밤은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됐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원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꼭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