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선거, 2파전 돌입 김명기·조성래 대표 출마…전·현직 부회장간 대결 전남도회장은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 사실상 확정 임채만 기자

2023년 03월 26일(일) 20:03

(사진 왼쪽부터)김명기, 조성래, 마찬호

대한건설협회 제13대 광주시회장 선거가 전·현직 부회장 간 2파전으로 치뤄진다.

26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제13대 광주시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김명기 국제건설㈜ 대표이사와 조성래 디알씨충원건설 대표이사가 출마했다.

김 회장은 지난 11대 부회장을 역임했고, 조 회장은 12대 부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장 선거는 전·현직 부회장 간 대결 양상을 띄고 있다. 이에 따라 양 후보는 10일 간의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돌입하며, 광주시회는 내달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회 중 유일하게 전체 회원사가 참여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광주시회 선거인단은 지난 4년전 170곳에서 이날 현재 356곳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광주시회장 차기 당선인은 6월26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반면 대한건설협회 차기 전남도회장으로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남도회는 오는 29일부터 4월3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지만, 현재로썬 마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도회는 내달 13일 오전 11시 웨딩그룹 위더스광주에서 열릴 정기총회에서 마 후보를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에 선출할 예정이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