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무관리비 예산 전수조사 위반사항 발견시 징계…제도 개선도 추진 김재정 기자

2023년 03월 26일(일) 20:26

전남도는 26일 “최근 ‘사무관리비 예산의 사적 사용 문제 제기’와 관련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강도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각 실·국, 실·과별로 전수 조사해 사무관리비 사적 이용, 공금 유용 여부 등을 철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징계하고 향후 발생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청사 내 매점을 통한 온라인 마켓 구매대행을 이미 중지했으며 투명한 물품 구매를 위해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이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예산 사용의 적정 여부, 공직 기강을 다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조만간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전 직원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일상 경비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