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이자차액 ‘3→4%’ 상향…보증수수료 연 0.7% 뒷받침 주성학 기자

2023년 03월 27일(월) 20:17

광주 남구가 경영환경 불안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광주은행 간 특례보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남구와 광주은행은 각각 출연금 2억원과 5천만원을 투입하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은 2개 기관에서 내놓은 출연금의 12배를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대출 자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이 남구와 손잡고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소상공인과 상생 발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이와함께 남구는 관내 소상공인의 금융 이자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자차액 보전 요율을 3%에서 4%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증수수료 연 0.7%를 지원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