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육상 김은미 인천국제하프마라톤 1위 ‘1시간 14분 57초’ 여자부 우승 박희중 기자

2023년 03월 28일(화) 20:03

김은미가 지난 26일 열린 2023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전남육상연맹 제공>

여수시청 육상팀 김은미가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육상연맹은 28일 “김은미가 지난 26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14분 57초의 기록으로 최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 약 1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국제·국내 엘리트 부문(하프코스)과 마스터스 부문,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은미는 국제·국내 엘리트 부문에 참가해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캠퍼스타운역, 송도국제대로, 동막역사거리, 인천문학경기장 동문 사거리를 거쳐 인천문학경기장으로 돌아오는 21.095㎞ 하프코스를 1시간 14분 57초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김은미에 이어 임경희(삼척시청)가 1시간 18분 01초로 2위, 김미정(전북체육회)이 1시간 19분 55초로 3위를 차지했다.

심귀철 여수시청 육상팀 코치는 여자 국내엘리트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 회장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은미 선수가 앞으로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한국 여자마라톤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연맹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