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재’ 연계 체감도 높인다 올 수능 11월16일…연계율 50% 유지 김다이 기자

2023년 03월 28일(화) 20:46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EBS 교재의 지문·도표와 더욱 비슷하게 출제될 전망이다.

현재 수능은 EBS교재에 나온 지문·그림·자료·표 등을 변형해 출제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연계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2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1월16일 치러질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나눠 시행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 역시 유지된다.

수능 문항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되는데,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것이 아닌 중요 개념·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간접연계’ 방식이다.

연계율 자체는 전년 동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하되 지문·도표 등의 소재를 이전보다 덜 변형해 유사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