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의경 창설 52년만에 역사속으로” 416기 전역신고 마지막으로 해단식 오복 기자

2023년 03월 28일(화) 20:46

완도해양경찰서는 28일 “전날 52년간 경찰서·경비함정·파출장소 등 다양한 부서에서 국민의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의 국가적 사명을 함께한 의무경찰 전역신고 및 해단 기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 의무경찰은 1971년 113명을 시작으로 지난 52년간 이어져왔다.

하지만 이날 416기 차재영 의무경찰 수경 등 3명의 마지막 전역 신고식을 기점으로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의경은 모두 사라진다.

해단기념식은 박기정 완도해양경찰서장 및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해상치안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의무경찰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 서장은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의무경찰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해양경찰과 젊음을 함께 한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