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URI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성료 김냇과 트리오 무대 등 ‘다채’ 최명진 기자

2023년 04월 02일(일) 18:06

한국산학협동연구원(KIURI·원장 차용훈)이 지난달 30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키우리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음악회에는 키우리 회원과 회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차용훈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소프라노 장마리아(움트클래식 대표)가 이흥렬 곡 ‘꽃구름 속에’,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를 선보였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국악인 김산옥이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 ‘거뜬거뜬’을 불러 호응을 얻었다.

또 황순칠 화가가 피아노곡 ‘엘리제를 위하여’와 ‘고향의 봄’을 선사하고, 김효연((주)삼성시스템 대표) 회원이 요들송 ‘천사의 요델’과 ‘우거진 숲’을 선보였다.

바리톤 윤민재((주)현대이엔씨대표)는 박선호의 북, 박혜민의 피리, 고선희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정애련 곡 ‘동막골’과 ‘장터 아리랑’을 선사했다.

2부는 김보곤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냇과 트리오 무대로 꾸며졌다. 피아노 이현주, 바이올린 채송화, 첼로의 김지선이 슈베르트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트리오 2번’을 연주했다.

또 피아니스트 서윤진(광주교대 교수)이 리스트의 ‘사랑의 꿈’, 윌리엄 볼콤의 ‘에덴의 정원’ 중 ‘뱀의 키스’를 들려줬다.

한편, 한국산학협동연구원(KIURI)은 2003년 산학협동을 통한 경영활성화와 기술개발의 촉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업계와 학계가 모여 발족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