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불균형 성장 해소 박차” 중진공 광주본부, 민·관 협업 AI·미래차 전환 기업 지원 양시원 기자

2023년 04월 02일(일) 18:5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을 해소코자 지역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미래차 전환 혁신기업에게 지원을 쏟고 있다.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지방중기청,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는 혁신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광주 지역 중점육성 산업별 참여기업 풀(Pool)을 구축, 정책자금, 수출 및 연구개발 등 각 기관의 정책 사업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중점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중심도시 광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분야 기업 밀착 지원, ▲미래차 전환 전·후방 기업의 구조혁신 지원 등 2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AI분야 기업 밀착지원은 전년도에 중점 추진하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지방중기청,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공공기관 및 ㈜케이티 등 관련 민간기업과 협업해 광주 소재 유망 기업을 발굴·연계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미래차 전환 전·후방 혁신기업의 구조혁신 지원은 광주 최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수소차, 전기차 등) 전환을 위해 지자체, 지방중기청, (재)광주그린카진흥원 등과 전·후방 기업 구조혁신 합동지원체계를 구축,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프로젝트 참여 기업 중 바큇살이 없는 미래형 전기자전거를 개발·양산 중인 ㈜코리아모빌리티는 다양한 사업을 적기에 연계 지원 받아 올해 유럽 등으로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

박홍주 광주본부장은 “정부·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민간기업과의 3자간 협업을 통해 주력산업인 AI·친환경 미래차 분야를 중점 지원해 지역 불균형 성장 해소에 기여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