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2024 고등학교 입학전형’ 확정 3-4일 시민 설문조사…오는 13일 공청회 열어 김다이 기자

2023년 04월 02일(일) 19:22

사진은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광주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결정하고 오는 13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중 가장 크게 개정된 사항은 출신 중학교의 배정 가능 고교 중 학교를 선택하는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되,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 거리 요소를 추가 고려해 학생 통학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출신 중학교의 배정 가능 고교 중 후지원 선택 학교 수를 상향 조정한다.

2023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1학년 1학기)에 따라 2026학년도 고입전형(현재 중 1학년) 교과 성적 반영 비율(10%)을 행정 예고한다.

공청회는 13일 오후 7시 교육연구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을 안내하고 주요 안건을 발제 및 토론 등 현장 질의 응답으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3-7일 온라인으로 중3 학부모, 교원, 시민 대상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설문은 URL(https://naver.me/Fzmnsiy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지원, 후지원 비율, 임의배정 방식 등을 포함한 평준화 일반고 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배정 방식에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거리를 고려하는 개선방안을 담고 있어, 학생 통학의 편의성을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아울러, 공청회와 설명회는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선방안을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본계획은 시교육청 누리집-부서별자료실-진로진학과 또는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고입정보 누리집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주요 개정 사항과 입학전형 배정 관련 기본계획 설명회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4·5월에 개최할 계획이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