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자 관광 교육 광주교통문화연수원·관광재단 협약 박선강 기자

2023년 04월 03일(월) 18:28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3일 “최근 광주관광재단과 ‘여가관광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택시 운전자 정기 교육 과정에 광주 관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 운전자 교육은 광주 관광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생활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와 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시민관광 교육 프로그램인 ‘광주여가관광학교’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교통문화연수원과 관광재단은 협약을 통해 외부 방문객을 맞이하는 접점에 있는 택시 운전자들에게 문화·예술·미식 여행도시로서 광주 관광 이해를 돕고 광주 안내의 첨병으로서 기본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5월부터 매월 운전자 필수 교육과정에 광주 관광 이해를 위한 정규 시간을 개설하고, 택시 운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안내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가 꿀잼도시,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꼭 필요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주를 여행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택시 운전자들이 광주 관광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광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광주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