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태권도, 7년 만에 정상화 (구)전남태권도협회·(구)전남태권도연합회, 상생 ‘맞손’ 전남태권도 화합·발전·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다짐 박희중 기자

2023년 04월 03일(월) 19:57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구)전남태권도협회, (구)전남태권도연합회 관계자들이 전남태권도 정상화에 합의 한 후 전남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구)전남태권도협회(이하 협회)와 (구)전남태권도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그 동안의 갈등을 털고 정상화에 합의했다.

전남도체육회는 3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협회(엘리트)와 연합회(생활체육)가 전남체육 발전과 전남태권도 발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하나의 단체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협회 박종익 회장을 대신해 김중옥 부회장, 연합회 김종열 회장을 비롯해 양 단체 관계자 등 이 참석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의 중재로 (양)태권도단체 관계자들은 태권도인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오는10월에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에 동참하기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정상화하기로 했고, 그간의 법적문제에 대해서는 상호 취하에 합의하며 정상화 합의서에 사인했다.

전남도체육회에서도 (양)태권도단체의 각종대회 개최 및 참가에 대해 (가칭)태권도 운영·관리위원회를 구성해 1년간 운영하고, 전문·생활체육 태권도인이 하나 되도록 노력하며, 태권도 단체 정상화를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송진호 회장은 “(양)태권도단체가 진통 끝에 하나가 되기로 합의해 매우 기쁘다. 특히, 태권도 발전을 위해 아무런 조건없이 합의 해 준 연합회 김종열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전남도체육회도 전남 태권도 단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