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女 에뻬 ‘뭉치면 더 강하다’ 실업연맹회장기 단체전 2연패…최세빈, 사브르 ‘銅’ 박희중 기자

2023년 04월 03일(월) 19:57

전남도청 여자펜싱팀이 수상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민 코치, 김시은, 김향은, 유단우, 박소형, 유진실, 최세빈, 손정민, 김지현, 전수인, 박다은, 김용율 감독.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이 제25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은 지난 1일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에뻬 단체전 우승과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향은, 박소형, 유단우, 김시은이 팀을 이룬 전남도청은 8강에서 화성시청을 45대3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부산시청에 45-35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계룡시청을 45대35로 제압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국제대회 4연속 입상 기록을 세운 최세빈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세빈은 16강에서 홍하은(서울시청)을 15대11, 8강전에서 최신희(익산시청)를 15대12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전은혜(인천중구청)의 벽을 넘지 못하고 9대15로 패했다.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은 “단체전 2연패는 선수들의 흘린 땀방울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