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中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 광주·전남중기청, 수출바우처 등 참여 177개社 선정 사업별 수출지원기관 금융 우대·해외마케팅 등 지원 양시원 기자

2023년 04월 03일(월) 20:14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힘을 보탠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1차)’ 사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액 규모별 ‘유망’, ‘성장’, ‘강소’, ‘강소+’ 4단계로 구분, 단계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 또한 발급되며 강소 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연구개발(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지원한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 지원받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액 규모별 3천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모집에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광주·전남 수출기업 77개사가 지원해 1.6:1의 경쟁률을, 수출바우처 모집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내수 및 수출기업 300개사가 지원, 2.3: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신청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 제품·기술 경쟁력 등 역량을 면밀하게 평가한 결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광주·전남 각각 24곳 총 48개사를, 수출바우처 1차 사업에 광주 71곳 전남 61곳 총 12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은 이날부터 협약 체결을 시작해 2024년 2월까지 11개월간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차 참여기업 모집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 누리집 (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업 관련 세부적 사항은 중기청 수출지원센터(062-360-9192)로 문의하면 된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