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선수 기업연계 취업 프로젝트’ 올해도 결실 전남장애인선수 10명 한전KDN 취업 박희중 기자

2023년 04월 04일(화) 19:40

지난 3일 한전KDN에 취업한 전남장애인체육선수들이 전남체육회관 2층에서 전남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한전KDN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선수 10명이 한전KDN 소속 전문 장애인운동선수로 추가 채용됐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장애인체육선수 기업연계 취업 프로젝트’ 추진으로 전남 장애인체육선수 10명이 한전KDN에 취업,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체육선수들은 9개 종목(육상, 농구, 수영, 탁구, 축구, 배드민턴, 양궁, 사이클, 럭비)의 우수 선수들이다.

한전KDN은 2019년 9월 전남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전남지사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취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탁구, 컬링, 론볼, 펜싱, 양궁 등 총 5개 종목에 28명의 장애인체육선수를 채용했고, 이번 10명 추가 채용으로 총 38명의 장애인 선수를 지원하게 됐다.

한전KDN 소속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론볼 종목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탁구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양궁 동메달 3개, 펜싱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2019년 종합성적 14위에서 2022년 9위로 전남도가 크게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 역할을 했다. 또 올해 2월에 개최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컬링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활약으로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전남도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체육선수 기업연계 취업 프로젝트’는 장애인체육선수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 생활과 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전KDN, 한전KPS,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반건설 등 지역 내 7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