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지역축제 버려지는 양심 없기를 / 김덕형
2023년 04월 04일(화) 19:40
꽃피는 계절이 되면서 전국의 각 지역에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성대한 지역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우리지역만 해도 수많은 지역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탈피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 있다는 것은 지역축제만이 갖는 또다른 매력이라 할 것이다. 당연 지역 축제장마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일 것이다. 더욱이 주5일제 근무와 학생들의 5일수업제 실시로 가족단위 여행은 급격하게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매년 다리품을 팔아 찾은 축제 현장에 몰리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사람들이 휩쓸고 간 축제장 곳곳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온갖 쓰레기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할수 있다. 여기에 술에 만취해 노상방뇨, 고성방가 등 아무런 죄의식 없이 지켜지지 않은 기초질서 실종 장면도 축제 현장에서 발생이 우려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의 잘못된 음주 문화와 놀이문화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에게 이러한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은 둘째로 하더라도 축제장이라고 예외가 될수 없는 모두가 준수해야할 기초 질서준수 의식마저 등한시 하게 되는 법 경시 풍조까지 초래하게 된다.

기초질서는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서로 간에 지켜야 하는 법이 규정한 최소한의 도덕이다. 기초 질서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축제기간 동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축제장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우리 모두 각자가 세계속의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무질서 추방에 앞장서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축제장에서의 기초질서 지키기 솔선수범의 자세는 우리 모두를 편하게 하고 깨끗한 관광지 조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김덕형·무안경찰서 일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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