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편입 발언 姜시장 사과해야” 전남 자동차 관련 6개 단체 성명 김재정 기자

2023년 04월 05일(수) 20:16

전남도 자동차 관련 6개 단체가 5일 ‘군공항 유치와 관련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고 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6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강 시장의 가벼운 언행으로 전체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국회 국방위 회의 등이 연달아 개최되는 시점에 오히려 분란만 일으켰다”며 “함평군민, 전남도민 등 이해 당사자들과 단 한번의 소통없이 이러한 오만한 발상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6개 단체는 “지금이 여론을 조장할 시기인지 강 시장에게 되묻고 싶다”며 “조금의 시간이라도 있다면 하루 빨리 국방부와 함께 이전 지역 주민을 위한 혁신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6개 단체는 “강 시장의 진실된 사과와 소통이 해묵은 군공항 이전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성명에는 전남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개인(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개인(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전남 자동차 검사정비사업조합,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전남교통연수원 등이 참여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