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 ‘그린 재킷’ 세계 랭킹 1위도 탈환 연합뉴스

2023년 04월 10일(월) 19:27

욘 람(스페인)이 남자 골프 올해 첫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람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US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은 324만 달러(약 42억7천만원)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경훈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