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사랑의 밥차’ 3년만에 재개 동림동 죽림마을주공 등 5개 동 순회 안재영 기자

2023년 04월 10일(월) 19:53

광주 북구는 10일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사랑의 밥차’ 현장 급식을 오는 12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운영되던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부터 매주 수요일 우산근린공원에서 취약계층 등에게 점심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해왔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북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사랑의 밥차를 다시 운영한다.

단, 이전과 달리 사랑의 밥차는 한 곳에서 진행하지 않고 ▲동림동 죽림마을주공 ▲오치동 상오치어린이공원 ▲신용동 빛고을근린공원 ▲양산동 양산호수공원 ▲문흥동 문화근린공원 일대를 순차적으로 돌 계획이다.

오는 12일은 동림동 죽림마을주공에서 진행하며 상반기는 7월까지, 하반기는 9-10월 동안 운영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따뜻한 점심 한 끼와 함께 어르신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었던 사랑의 밥차가 재개돼 결식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밥차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