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비 신규 확보 등 재정전략 논의 박선강 기자

2023년 04월 10일(월) 19:54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체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광주시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재정전략회의는 관성적으로 해오던 기존 예산 편성 절차를 새롭게 보완해 재원의 전략·과학적 배분을 통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 8기에 처음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국비사업 발굴 및 다변화 방안 ▲중앙부처 공모사업 관리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1회성 사업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치밀한 전략과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내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무분별한 공모사업은 지양하고 공모 전 재정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파급효과, 시민의 복리 기여도가 높은 사업들이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 재정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 정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