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벨 에포크와 저널리즘’ 사내연수 안재영 기자

2023년 04월 12일(수) 19:50

광주매일신문은 12일 오후 본사 TV 스튜디오에서 편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연수는 ‘벨 에포크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천세진 문화비평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천 강사는 “‘아름다운 시절’이란 의미를 갖는 벨 에포크 시대를 문자 그대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며 시대를 태동시킨 경제·사회문화·산업 구조적 배경들을 소개한 뒤 “어느 시대든 어두움과 밝음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강사는 “시대의 어두움을 읽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 어둠은 다시 반복된다”며 “언론과 기자는 일부분만 보고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