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길 광주시치과의사회장 “시민 구강보건 향상·회원 복지 앞장서겠다” 저소득·소외계층 무료진료 등 봉사 지속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도 힘 모을 것 오복 기자

2023년 04월 12일(수) 19:50

“시민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의사회의 효율적 운영, 치과의사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시치과의사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원길(58·박원길 치과의원) 원장은 최근 열린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광주시치과의사회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에 발맞춰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단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첫 번째로 시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박 회장은 “광주시치과의사회는 저소득·소외계층 무료 구강진료사업과 학생 구강검진,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장애인 무료진료 등 지역사회 봉사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왔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치과의사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동치과주치의 사업과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국내외 치과의사회와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적절한 예산 편성은 물론, 치과의사들의 행정적 업무, 제약, 의무 등의 간소화를 통해 복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 회장은 “전체적인 시각에서 예산을 적절히 편성해 치과의사들의 복지, 교육, 행사 등을 짜임새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유치를 위해 올해도 광주시 등과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고령화로 인한 구강질환 증가와 치과치료 수요 급증에 따라 치과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치의학 의료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과 광주시의 연구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조선대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조선대 치대 총동창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기획평가위원, 광주시치과의사회 부회장, 동신고 총동창회 장학문화재단이사, 조선대 치과대학 외래교수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광주시장,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하는 광주치과인상(봉사부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