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증시 ‘2차전지株’ 활활 3월 매수거래대금 1위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 주식 거래대금 급증…시가총액도 1.66% 증가 임채만 기자

2023년 04월 12일(수) 20:15

광주·전남 증시 투자자들은 지난 3월 ‘2차전지 관련주’의 거래를 활발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의 3월 광주·전남 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매수거래대금 1위는 포스코케미칼(코스피), 에코프로(코스닥)다.

이들 회사는 2차전지 양극재 등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는 매도거래대금 역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매수거래대금 2위는 POSCO홀딩스(코스피), 에코프로비엠(코스닥)이며 3위는 금양(코스피), 엘앤에프(코스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광주·전남 증시 매수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45.73%(1조4천492억원) , 매도거래대금 49.53%(1조5천358억원) 증가했다.

광주·전남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66%(3천79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분야에서 한전KPS가 16.67%(2천430억원), 금호타이어 12.65%(1천206억원) 증가했다.

반면 우리종금은 7.09%(-498억원), 한국전력 0.22%(-256억원) 줄었다.

코스닥 분야에서는 박셀바이오가 13.89%(723억원), 오이솔루션은 10.87%(215억원) 증가했다.

남화토건은 13.35%(-158억원), 와이엔텍은 8.33%(-136억원)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 3월 전체 시황 중 코스피는 월초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시작한 이후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및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사태로 은행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어 발생한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로 은행시스템 리스크가 심화됐으나 각국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사태가 진정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25bp 인상 결정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전월 대비 2.65% 상승 마감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