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제진흥원, 中企 육성자금 지원 경영안정자금 2천700억·버팀목 특별자금 1천억 규모 김재정 기자

2023년 04월 12일(수) 20:32

사진=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제공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경진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이 금리 인상 등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경진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지원이 결정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연간 예산의 40%를 웃돌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저신용 중소기업에 유동자금을 공급하고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지역 은행(광주은행·농협은행)과 함께 지원 중인 ‘버팀목 특별자금’은 지원 시작 1개월 만에 30% 이상 지원을 결정해 중소기업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경진원은 경영안정자금 2천700억원(상반기 1천600억원, 하반기 1천100억원)과 버팀목 특별자금 1천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3개월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경영안정자금은 도비로 1.1-2.0%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대기업은 0.3-0.5%를 추가 지원한다.

버팀목 특별자금은 최대 4%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전년 대비 전년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중 하나가 10% 이상 감소한 기업 등이다. 자금 신청 기간은 이달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