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 선출 “회원사 이익 대변하는 협회 만들겠다” 강조 마형렬 회장 이어 父子 최초 道회장 진기록 임채만 기자

2023년 04월 13일(목) 17:52

13일 오전 광주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65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된 마찬호 남양건설(주) 부회장이 당선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꽃다발 받은 마찬호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23대 회장.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이 제23대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마찬호 부회장은 부친인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에 이어 부자(父子) 최초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에 오르는 진기록을 남겼다. 마형렬 회장은 제13대-16대(1991년 7월-2002년 3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는 13일 광주시 서구 웨딩그룹위더스 그랜드볼룸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을 대표회원 만장일치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23대 회장에 선출했다.

마찬호 당선인은 오는 6월 26일부터 4년 임기동안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를 이끌게 된다.

1994년 건설업에 첫발을 내디딘 마 당선인은 20년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남양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2019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법무부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부회장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찬호 당선인은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회와 1천100여 회원사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장서 묵묵히 달려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 당선인은 “코로나19 장기화, 금리 인상 등으로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무엇보다 철저하게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적 활동을 통한 종합업계의 업역 보호 및 각종 법령·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서의 위상 제고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 ▲회원사 권익 보호·위상 강화 등을 임기동안 역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을 결정했으며 광주·전남 4년제 대학 건설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우수 대학생 13명에게 150만원씩 총 1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출됐고, 공후식 현 회장은 참석 대표회원 만장일치로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