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정치권 일제히 “환영” 박선강 기자

2023년 04월 13일(목) 20:09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13일 국회를 통과하자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광주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140만 광주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특별법 처리에 뜻을 모아준 광주시민과 대승적 합의를 이뤄준 여·야 국회의원들께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이전 지역과 사회적 합의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수적이었다”며 “광주시와 정부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군공항 이전 이후 광주 발전을 준비하겠다”며 “끊임없는 소통과 의견 수렴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광주 발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군공항이 있는 광산구의 박병규 청장도 성명을 내 “광주·전남의 상생과 희망의 역사를 만드는 주역은 다름 아닌 우리 시·도민”이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이 결실을 보도록 좋은 방안을 찾고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길을 개척하도록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