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스마트 청년농업인 육성의 의지

2023년 04월 16일(일) 19:22

전남도는 민선 8기 김영록 지사 공약사항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에 전력하고 있다. 미래 전남농업을 이끌 청년 창업형 후계경영인과 후계경영인을 역대 최다인 748명을 올해 선발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285명이 늘어난 규모라고 한다.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39세로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으로 3년 내에서 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금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농지은행 농지임대·영농기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은 만 18-50세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독립경력 10년 이하를 대상으로 서면 및 전문평가기관의 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스마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4대 분야 44개 사업에 3조 3천5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기 위해 청년의 진입부터 소득 창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정책 수요자 맞춤형 사업, 체감도 높은 정책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청년농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촘촘하게 수렴했다.

스마트 농업은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과감히 도입한 지능형 첨단농업으로, 인력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전남은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강점을 갖췄다. 매달 지원금에 고금리 시대 효율적인 1%대 저리 융자가 청년들에겐 큰 힘이다. 체계적인 영농교육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또 농업인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청년은 전남 농업의 핵심 자원이다. 안정적 유입을 위해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계속해 발굴해야 하는 이유다. 젊고 유능한 농민의 성공 사례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업 분야 진출을 유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보다 많은 청년들의 조기 정착과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촘촘하게 지원해야 하겠다. 소득을 보장하고, 살고 싶은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