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수출 전선 ‘빨간불’ 3개월 연속 10%가량 줄어…3월 무역수지 1억5천800만달러 흑자 박은성 기자 |
| 2023년 04월 17일(월) 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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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한 50억5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월 8.5%, 지난달 13.0% 준 데 이어 지난해와 비교해 3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수입은 5.4% 증가한 48억9천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5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역수지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10억6천400만 달러), 지난달(11억3천400만달러)과 비교하면 각각 85.2%와 86.1%가 감소한 수치다.
3월 말까지 누계 기준으로 보면 수출과 수입은 각각 11.0%와 6.1% 줄어 144억달러와 127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7억1천300만달러)과 비교하면 35.5%가 줄었다.
광주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6억3천200만달러, 수입은 7.1% 증가한 8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송장비(90.9%)와 타이어(7.5%)가 수출을 주도했다. 반도체(25.3%), 가전제품(11.3%), 기계류(32.0%)의 수출은 줄었다.
전남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9% 감소한 34억2천1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5.1% 증가한 40억6천6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6억4천5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송장비(87.9%)와 철강제품(3.3%)이 늘었지만, 화공품(25.2%), 석유제품(32.9%), 기계류(42.8%) 등은 줄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광주는 수송장비와 타이어 수출이 증가했으나 전남지역은 여수산단 등 주력 산단에서 화공품과 석유제품·기계류 수출이 감소한 것이 무역수지 적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박은성 기자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