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 광주인자위, 인재양성 ‘컨트롤타워’ 되길

2023년 04월 18일(화) 19:36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광주인자위)가 출범 10년을 맞았다. 광주인자위는 지난 2013년 지역 산업계가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4년 훈련사업을 시작해 매년 3천명 이상의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을 제공하면서 지역 우수인력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국비 25억원의 훈련비를 배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등 3개의 훈련기관을 광주지역 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해 3천여명에게 훈련을 제공한다.

광주인자위의 제1목표는 공동훈련센터의 훈련생 90%이상의 수료, 80% 이상을 취업시켜 광주지역 고용률을 제고하는 것. 특히 급변하는 미래 산업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 신산업 훈련과정을 추가로 개설했다.

또 일학습병행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340여개의 신규 참여기업 발굴, 570회의 사업 참여 컨설팅, 670여 명의 학습근로자 지원에 앞장섰다. 다른 수행사업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은 2016년부터 광주인자위 고용혁신추진단이 광주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일자리사업을 기획 및 발굴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3년도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2개의 프로젝트의 6개 사업을 발굴해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인자위는 전국 지역 인자위 중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5년 연속 전국 인자위 중 우수인자위에 선정됐으며 2018년에는 전국 최우수 인자위에 선정되고 고용노동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광주인자위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 4개의 수행사업의 내실화하고 인력수급 전망을 위한 체계 구축, 정보의 제공 및 활용에 관한 역할을 확대해 광주지역 인력양성 거버넌스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기업체, 재직자, 구직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광주지역 일자리 거버넌스이자 인재양성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