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차연, 21일 ‘정책 촉구 결의대회’ 5·18 민주광장 일원…민노총 “차별제도 철폐 투쟁 지속” 성명 주성학 기자

2023년 04월 20일(목) 20:04

광주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일 “오는 21일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장애인 권리 확보를 위한 정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시에 장애인 권리 정책제안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주최하고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관하는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이순화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오전 10시30분 5·18 민주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기자회견, 지하철타기(문화전당역-김대중컨벤션터) 및 거리행진(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 광주시에 장애인 권리 정책제안서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광주시가 제2차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예산과 실행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광주시에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안하는 정책 제안안은 ▲모든 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법정도입 대수 이행 ▲2022년 미시행 된 2023년 공공 일자리 100개 마련 ▲탈시설 지원센터 설치 ▲탈시설-자립지원 전담팀 구성 및 전문관 배치 ▲장애인 거주시설의 ‘신규 입소 금지 선언’ ▲‘무장애 광주’ 실현을 통한 지역사회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조성 등이다.

한편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평등한 사회 조성을 위해 연대해 나갈 것이며 차별 제도 철폐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