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올 시즌 첫 무승부 홈 강원 FC戰 0대0 박희중 기자

2023년 04월 23일(일) 19:41

사진=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무승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FA컵 포함 홈 4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간 광주는 4승 1무 3패(승점 13)로 5위를 유지했다.

‘승격팀 돌풍’의 주역 광주는 압도적인 화력공세에도 끝내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9분 이민기의 중거리 슈팅, 12분 티모의 긴 패스를 받은 아론의 기습적인 슈팅 모두 강원 골키퍼 이광연 선방에 가로 막혔다.

광주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3장을 꺼내 들었다. 산드로, 정호연, 하승운을 한꺼번에 넣으며 공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후 강원과 치열한 중원 접전을 펼쳤다. 광주가 후반 중반을 넘어 세트피스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후반 24분 아사니의 프리킥에 의한 이순민 헤더는 빗겨갔다.

광주는 후반 33분 아론이 아사니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뽑은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아쉬웠다.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강원 양현준의 결정적인 슛을 김경민의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승점 1 수확에 만족해야 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