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F ‘외국인 퀴즈’ 中 라명자씨 3년 연속 최고상 최명진 기자

2023년 04월 23일(일) 19:41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ACCF·이하 지원포럼)이 개최하는 ‘외국인 퀴즈대회’에서 중국 흑룡강성 출신 라명자씨가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퀴즈대회는 지원포럼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홍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최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45명이 참가했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라명자씨는 16년 전 한국으로 건너와 현재 광주 서구청 산하 다문화가정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

라씨는 “평소 지역신문을 꼼꼼히 보고 프랑카드, 배너 등을 유심히 살핀 것이 광주에 대한 상식을 높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한서윤(베트남), 우등(중국), 정가걸(중국) 3명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코클란 다니엘 루빈(미국) 등 11명이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지원포럼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참가자가 해마다 늘고 광주에 대한 상식 수준도 높다”며 “이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광주를 알리는 작은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