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배우들, KIA 타이거즈 우승 기원 공연 최명진 기자

2023년 04월 24일(월) 19:45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특별공연 무대에는 배우 김찬호·김수·효은·최지혜와 함께 지난해 시즌부터 참여한 신은호, 이번 시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자언·나승현·조배근·황수빈이 올랐다. 이들은 광주의 평화로운 봄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날이 올 때까지’를 가창하며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했다.

지난 4월 뮤지컬 ‘광주’를 지역 콘텐츠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을 선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광주 출신 배우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첫 무대로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 중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