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특별법 시행령 철저 준비” 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協…13개 의제 선정 姜시장 “실질동력 만드는 중요한 시점” 도움 요청 박선강 기자

2023년 04월 24일(월) 20:18

사진=광주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4일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정기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병훈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덕·조오섭·이용빈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과 광주시, 5개 기초단체는 사전 회의와 조율을 거쳐 ▲강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3D 특구 지정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광주 군공항 특별법 제정 및 후속조치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예정에 따른 교통 인프라 지원 ▲KTX 차량 증량 및 배차횟수 증편 ▲부동산 부당 표시·광고 과태료 부과 개선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 ▲영산강대상근린공원 유덕2지구 파크골프장 조성 ▲한반도 생태축(장원지맥) 연결·복원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 완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지원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코레일 직영 운영 등 총 13개 협의 의제를 선정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당에 “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4개월 이내 사업의 실질 동력인 시행령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며 “광주시에서 후속 조치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시행령 과정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강 시장은 “호응도가 높은 지역사랑상품권은 행정안전부의 사업지침이 변경되면서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이 2천100여개소인데 슈퍼마켓이나 하나로마트, 병원 등 생활밀착형 점포가 많다. 가맹점 매출액의 25%나 차지해 상당한 민원이 예상된다”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병훈 시당위원장은 “광주 발전과 시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정당 민주당을 이어가겠다”며 국회 차원의 대책 등 해결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