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의 변주’…작가와의 대화 26일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4월 25일(화) 19:05

김덕희 작가 전시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주’ 연계 행사인 ‘작가와의 대화’가 26일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김덕희, 안준영 작가를 비롯해 최승현 미술평론가와 최재혁 큐레이터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김 작가는 물질과 에너지, 밤과 낮, 혼돈과 질서의 순환을 보여주는 작품을 보여준다. 이날 자리에서는 열을 매개로, 열에너지가 물질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관람자를 사유의 시간으로 초대하는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안 작가의 작품은 불안감, 그로 인한 신경증, 불면증 등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다양한 세밀화로 표현한 불안정한 세계는 관람객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작가가 제시한 세상과 관람객이 해석한 세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7월16일까지 진행되며, 6월7일에는 유지원·강원제 ‘작가와의 대화Ⅱ’가 예정돼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