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개교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선정 광주여상·전남여상·목포여상 특성화고 부문…대학 부문 광주여대 양시원 기자

2023년 04월 26일(수) 20:00

선배 여성 CEO의 경험·노하우 전수를 통해 여학생을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광주·전남 소재 3개 여성특성화고와 1개 여자대학교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 특성화고·여대생이 성공적인 창·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대상학교 16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 특성화고는 광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전남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등 14개교, 대학은 광주여자대학교와 수원여자대학교 등 2개교가 각각 명단에 올랐다.

올해 신규사업인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학생들이 선배 여성 CEO와 함께 여성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사업예산은 8억9천만원으로, 각 학교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공한 여성 CEO가 코칭하는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 체험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글로벌 비즈니스탐방 등이다.

운영기관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한 우수 여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한 CEO의 소중한 경험을 미래 세대인 여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