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신·관광·농생명 중심지로 육성” 金지사, 화순서 도민과의 대화…주요 현안 지원 약속 김재정 기자

2023년 04월 26일(수) 20:16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군민들과 즉문즉답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화순을 백신·관광·농생명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의 최대 강점인 백신특구, 관광사업, 농생명 분야가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순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앞서가고 있어 화순 발전이 전남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의장, 조영래 화순교육장,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인규 녹십자공장장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구복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의 혁신 기조에 발맞춰 화순군도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으로 화순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화순군은 ▲춘란 육성 실증포장 조성(5억원) ▲개미산 전망대 주변 경관 조성(5억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곡온천 관광단지 내 부지 매입을 완료한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지원도 건의했다.

구 군수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균형발전300프로젝트’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며 “김영록 지사의 공약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관련 현안에 대한 재정 지원과 정책 검토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화순군은 전남도내 발전역량지수 1위의 군으로 전남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군수와 군민의 염원과 열정에 힘입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