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다시 만난 ‘김광석’ ‘바람으로의 여행’…5-6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4월 30일(일) 18:55

‘사라지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그리움과 사랑을 남긴다’

고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를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이 오는 5-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바람으로의 여행’은 2012년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서 초연된 이후 대학로를 비롯해 전국에서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2013년 매년 대학로에서 2개월 이상 장기 공연과 전국 지방 투어 공연을 통해 오직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와 입소문만으로 명맥을 이어오며 명품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광주에서 진행하는 세 번째 무대다. 2014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과 2017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은 모두 매진됐었다.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은 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의 정서와 감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소극장 공연을 지속해왔다. 특히 거의 편곡을 하지 않고 그대로의 느낌을 공연에 담아냈다. 공연 자체의 화려함보다는 김광석의 노래 전반에 흐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와 삶의 풍경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고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진행 중이며,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