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 특색있는 지역 명소 가꾼다 道, ‘남도특화경관사업’ 대상지 광양·장흥·장성 선정 김재정 기자

2023년 04월 30일(일) 19:59

사진은 장성호 옐로우 출렁다리.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30일 “수려한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 명소로 조성하는 ‘2023년 남도특화경관조성사업’ 대상지로 광양, 장흥, 장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광양 인서리, 장성호, 장흥 안양면 등에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관광 주도층인 MZ 세대를 겨냥한 특색 있는 지역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읍 인서리 일원은 주위에 전남도립미술관, 광양 역사문화관, 광양 예술창고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남도특화경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문화도시로 지정된 광양지역에 경쟁력 있는 경관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성호 수변길에는 주·야간 콘텐츠 확충을 통해 새로운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경관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장흥 안양면 일원은 해안선이 아름다운 남해안과 남파랑길을 배경으로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된 야간경관을 아름답게 연출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