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선제 대응” 광주시, 방역대책반 구성 환자발생 감시체계 구축·14개 전담 병상 지정 박선강 기자

2023년 05월 01일(월) 20:14

광주시는 1일 “지난달 14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총괄지원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팀, 예방접종팀, 검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즉시 편성해 환자 발생 감시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4일 신속한 격리 치료와 병상 배정을 위해 전남대병원 5병상, 조선대병원 9병상 등 엠폭스 전담 치료 병상 14병상을 지정, 확보했다.

광주시는 지역사회 유입 방지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시, 자치구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엠폭스 주요 임상적 특징 ▲신고 절차 ▲역학조사 사전 고지 ▲사례조사서 작성 방법 등 현장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엠폭스 임상 증상은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38.5도 이상의 급성 발열, 생식기 발진, 근육통 등이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