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성탄절’ 대체공휴일 확정 5월27-29일 사흘 ‘황금연휴’ 김진수 기자

2023년 05월 02일(화) 20:48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양력 12월 25일)에 대한 대체공휴일 적용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토요일인 5월 27일이어서 29일 하루 대체휴일 적용으로 사흘(5월27-29일) ‘황금연휴’가 가능해졌다.

인사혁신처는 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대체공휴일을 운영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은 정부는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는 방식이다.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이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대체공휴일 미적용 공휴일은 새해 첫날(1월 1일)과 현충일(6월 6일)만 남게 됐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