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기차 공용충전기 확충 완속충전기 10기·100㎾ 급속충전기 4기 개방 박선강 기자

2023년 05월 02일(화) 20:49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를 위해 청사 내 충전기를 추가 확충하고 10기를 공용으로 개방한다.

광주시는 2일 “청사 내 업무용 충전기 35기 가운데 10기를 이날부터 유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는 1시간 이내의 빠른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100㎾) 4기도 새로 설치해 오는 6월 중 개방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청 시의회동 주차장에 업무용 35기, 개방용 4기의 완속충전기가 있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외부인 무단 사용 등 문제가 제기됐다.

새로 교체한 충전기는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해 금속화재 전용소화기를 충전기마다 비치하고 우천 때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기준에 맞는 캐노피를 설치했다.

충전요금은 보조사업자 ㈜이지차저 회원으로 가입하면 ▲완속충전기는 ㎾h당 168원 ▲급속충전기는 320원으로 시중보다 평균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 때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30분은 요금이 면제되고 이후 50% 감면되며 토요일 및 공휴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