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이고은, 6일 만에 컴백 AI페퍼스, 道公과 최가은+신인 1R 지명권 맞트레이드 박희중 기자

2023년 05월 03일(수) 19:42

박정아의 FA보상선수로 AI페퍼스를 떠났던 세터 이고은이 6일 만에 다시 AI페퍼스로 컴백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3일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한국도로공사에 건네주고 이고은과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9-2020시즌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했던 최가은은 2021년 페퍼저축은행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AI페퍼스의 유니폼을 입은 뒤 2시즌 동안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이고은 선수는 이번 FA시장에서 박정아 선수 영입에 따른 보상선수로 도로공사로 이적했으나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AI페퍼스의 품에 안겼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인 7위로 마감한 AI페퍼스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를 뽑을 확률이 35%로 가장 높았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맞교환하면서 확률이 30%로 낮아졌다.

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이고은 선수 영입을 통해 베테랑의 힘을 더하는 동시에 세터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가은도 도로공사에서 좋은 활약을 펼 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